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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0년대에 살았던 Philip Chesterfield라는 사람이 그의 아들에게 쓴 편지라던가..
나는 논산 훈련소에서 아버지의 편지를 태어나 처음 받아본 적이 있는데,
그 때 생각을 하며 책을 읽어봤다.
사실 이런 종류의, 뭐랄까... 처세술 비슷한 이야기가 적혀 있는 책은 워낙 많아서
기대를 딱히 많이 하지는 않은 편이다.
이 책에도 크게 시간 관리에 대한 이야기, 세상은 어떻게 보아야 할지, 인간 관계, 화술, 몸가짐 등에 대한
이야기가 적혀 있는데, 인상 깊었던 것들만 몇 가지 추려보면 이렇다.
1. 매일 '오늘은 이만한 일을 했다.'라고 말할 수 있는가.
- 시간 관리에 대한 이야기. 더 설명할 필요가... 없지만.
항상 나 스스로를 세뇌해도 부족한 것 같다. ㅡ.ㅡ;;
2. 연설(현대에는 presentation)에서 중요한 것은 내용이 아니라 보여주는 것이다.
- 많은 사람들 앞에서 presentation을 하게 될 때에는 이게 정말 사실인 것 같다.
내가 전달하는 내용 자체보다는, 말하는 분위기, 말투, 몸짓 등이 더 중요한 경우가 많다.
3. 대화할 때 - 자기 이야기만을 하지 마라.
- 대화의 순간에 분위기를 어떻게 이끌고 가려다 보면, 내 이야기만을 하고 있을 때가 있다.
다른 사람들이 대화하고 있는 걸 들을 때에도, 가끔 보면
A는 A 자신의 이야기만 하고, B도 B 자신의 이야기만 하면서
전혀 연관성이 없는 이야기만 하면서 앉아 있는 사람들을 보게 될 때가 있는데
그런 짓을 하지 말자는 이야기?
4. '자기 자랑'으로 평가받는 사람은 없다.
- 이 세상 누가 자기 자랑을 하고 싶어 하지 않겠느냐만은.
정말 중요한 건 대화에 자리에서 '자기 자랑'을 한다고 해서
자신의 평가가 올라가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가끔 자기 자랑의 수준을 넘어서 부모님, 친구, 친척 다 동원해 자랑하는 사람을 보게 될 때가 있는데
뭐 딱히 내가 그 자리에서 뭐라 그러지는 않지만, 안타깝기 그지없다.
나야 자랑할 것도 별로 없지만, 암튼 그런 사람이 되지 말자. ㅡ.ㅡ;;
5. 좋은 표정을 만드는 연습
- 저자는 좋은 표정을 만드는 연습에 시간을 좀 투자할 것을 권유한다.
하루 중 남에게 가장 많이 보여주는 것이 바로 나의 얼굴, 나의 표정인데
나도 여기에 대한 투자를 좀 게을리 해 왔던 것이 사실인 듯 하다.
6. 서두르되, 허둥대지 마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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