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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10년 후, 한국 - 공병호





떠나는 기업들, 민중주의, 날이 갈수록 강해지는 노동조합의 힘 등 여러 이야기를 하지만,

공병호씨가 결국 하고 싶은 이야기는, 우리나라에 진보 세력들의 입김이 강해지고 있다.’ 라는 것인 듯하다.

그리고 지금 우리 주변의 현실을 보면, 실제로도 그렇게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

고등학교는 이미 거의 전국이 평준화 되었고, 서울대 폐지론 – 까지 논의되는 현실.

한동안은 대기업들의 순환출자를 금지하려는 공정위의 시도로 시끄럽기도 하였으며,

오늘 신문에서는 민주노총의 지령 – 에 따라 현대차 노조가 또 파업에 돌입한다는 기사도 보았다.

아, 집권당 역시 나름 진보 정당이라 할 수 있는 열린우리당이다.


사실 저자가 평소 어느 정도 기업의 편에 서서 이야기를 하는 편이라고 들어왔기 때문에

책을 읽으면서도 좀 조심스러웠고 나의 시각을 가지고 바라보고자 노력을 했지만,

책에 씌어진 이야기 중에서

- ‘평등’이라는 가치를 강조하는 진보 세력의 이야기가 일반적으로 더 명분이 서고,

사람들을 선동하기 쉬우므로 조심해야 한다는 이야기
– 만은 정말 와 닿았다.

'다 같이 잘살자’ 라는 그들의 이야기는 일반적으로 ‘약자를 위한 것’으로 해석되기 싶고,

특히 아직 현실을 잘 모르는 이상주의자들 (나 같은 학생들?) 에게 더욱더 호소력 있고

모든 사회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해결책으로 보이기 쉽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무엇보다 ‘선동하기 쉽다’는 것은, 이미 보수 세력이 주류인 상황에서도

순식간에 그 상황을 뒤집을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보수와 진보, 양쪽 모두 어느 정도 존재의 이유가 있고, 어느 한 쪽만이 정답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둘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야만 한다면, 난 보수의 편을 들어주고 싶다.

이 책의 저자도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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