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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칸] 금융계에 부는 ‘KAIST 바람’

다양하게 나가는 것. 바람직한 현상이다.

우리학교도 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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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초 국민은행에 입행한 김재우씨(29)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계공학과 94학번이다. 컴퓨터 프로그래머를 꿈꾸던 김씨는 병역특례업체에서 4년간 복무한 뒤 서울대 경영대학원에서 재무관리를 전공해 은행원으로 진로를 바꿨다.


김씨는 6일 “은행에서 수학·공학적 마인드를 갖춘 인력을 필요로 하는데다 이공계 선후배 중에서 금융계 진출을 원하는 분들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현재 서울 명동 영업부에서 가계대출 업무를 맡고 있는 새내기 행원이지만 앞으로 파생상품 설계나 기업금융 부문에서 기량을 펼쳐보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최근들어 금융계에 KAIST 출신들이 약진하고 있다. ‘과학두뇌’의 산실로만 알려졌던 KAIST가 금융인재를 많이 배출하고 있다는 얘기다. 이런 추세는 시스템에 의한 리스크 관리와 복잡한 금융상품 설계·대출심사 등의 중요성이 커지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늘어나는 ‘과학두뇌’=18명의 행원이 현재 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에서 금융공학, 경영정보 MBA 과정을 밟고 있는 국민은행은 올해 5명의 KAIST 출신을 신규 채용했다. 신한은행에는 최근 2~3년간 금융공학을 전공한 10명의 KAIST 출신이 충원돼 리스크 관리, 신용기획부서 등에 배치됐다.


증권회사, 자산운용회사에서도 KAIST 출신이 펀드매니저, 애널리스트, 리스크 관리 전문가로 활발히 뛰고 있다.


KAIST 출신이 가장 많은 곳은 우리투자증권으로 13명에 이른다. 굿모닝신한증권에는 8명이 근무 중이고 회사마다 1~2명 이상은 포진하고 있다. 중소형주에 집중 투자한 펀드로 높은 수익률을 자랑하고 있는 유리자산운용은 펀드매니저 13명 중 4명이 KAIST 출신이다.


금융계의 경영진으로는 삼성카드 유석렬 사장, 조흥은행 채홍희 부행장, SC제일은행 김은상 부행장, 현대증권 강연재 전무 등이 KAIST에서 산업공학과 정보경영자과정 등을 마친 사람들이다.


◇왜 주목받나=우선 금융회사의 권역(은행·증권·보험 등)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새로 개발하는 상품의 구조가 이들 금융권역을 넘나들며 갈수록 복잡해지고 고도화하고 있다. 특히 파생상품 시장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서는 신속하게 타이밍을 맞춘 상품을 내놓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런 상황에서 수학, 통계, 컴퓨터, 정보기술(IT), 첨단금융기법 등 각 학문분야의 교육을 융합적으로 받은 KAIST 출신들이 매우 유용하다는 얘기다. 굿모닝신한증권 인사파트 관계자는 “최근들어 파생상품 개발 등 어렵고 까다로운 금융공학에 대한 시장의 수요가 늘면서 업계 전체에서 공학도, 특히 KAIST 출신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증권업계, 자산운용업계에서는 과거처럼 인맥에 의한 비공개 정보 수집보다는 공학기법을 접목한 계량적, 과학적 투자기법과 분석이 강조되고 있다. 특히 첨단 파생상품 설계에서부터 각종 위험회피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는 금융분석가가 모자라는 상황도 KAIST 출신이 대접받는 이유다.


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 김동석 교수는 “컨설팅업체 조사에 따르면 3년 뒤 우리나라 금융회사의 자산운용, 리스크 관리, 상품개발 분야의 전문인력 부족 규모가 720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며 “금융 신상품 설계나 위험회피 기법 등 전문적 지식을 갖춘 인력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금융계에선 KAIST 출신이 두각을 보이는 것에 대해 이공계가 금융회사의 한 주류로 자리잡아 가는 전조로 해석하기도 한다.

출처: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511061753491&code=92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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