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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이론에서 가정하는 Homo-economicus가 아닌
이타적 인간 Homo-reciprocan이 어떻게, 왜 존재하고 살아남았는가...에 대한 이야기..라고 해야 하나 ;;
암튼, 나름 난해한 문제를 재미있게 설명해 주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전에만 해도 '게임이론'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조차 몰랐으니깐.
Prisoner's Dilemma를 시작으로 게임이론에 대해 이야기를 책 전반부에 꽤나 해 주고
혈연선택가설, 비싼 signal 보내기.. 등등 해서 이타적 행동에 대한 여러 이론들을 소개해 준다.
우리 주변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여러 이타적 행위들에 대한 해석이
이렇게 다양하게 존재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고나 할까.
그리고 마지막에 다시 정리해 주는 여러 게임에 대한 이야기도, 손으로 따라 하는 재미가 꽤나 ;;
아무튼 저자는 -
비록 우리가 지금 배우는 경제학 이론이 Homo-economicus라는 존재 위에 세워진 것이지만
(적어도 내가 배운 한도내에서는 그렇다. 내가 워낙 모르니 ㅡ.ㅡ;;)
현실에서는 Homo-reciprocan이 없이는 우리가 배운대로 실행되기 불가능하다는 -
이런 아이러닉한 상황을 이야기하고 싶어하는 듯 하다.
재밌다에 한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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