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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oinho.com

삼성전자vs정부출연연구소

세상사가 다 우울한 것이지 - http://www.scieng.net에서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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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삼성전자 vs. 정부출연 (경험담)

많은 분들이 정출연과 삼전 사이에서 선택의 고민을 하시는 것같습니다.
저는 삼전을 다니다 정출연으로 옮겨 누구보다도 그 장단점을 속속들이 비교해보겠습니다.

1. 연봉 (세금등 빼고 net로)
- 삼전 신입박사 초임 : 약 3800 정도 + PS (매년 나올수도 있고 안나올수도 있음, 신입박사의 경우 Max. 1200만원까지 가능, 참고로 2001년도는 안나오고 2000,2002년도는 나왔음)
- 정출연 : 약 3500 정도 + a (연구과제 인센티브에 따라 약 200-300만원 정도까지 가능..?)

--> 연봉은 삼전이 약 20 ~ 30% 정도 많이 받는다고 생각하면 됨
단 실적이 안좋아 ps 안 나오면 큰 차이가 없는 실정
물론 삼전 이사급이 되면 차이는 커짐

2. 근무분위기
- 삼전 : 연구소라고 해도 전형적인 회사분위기. 대체로 큰 방안에 상무부터 100 ~ 200여명이 직원들같이 근무. 군대 분위기 비슷해서 상하명령의 분위기
- 정출연 : 박사급 이상은 대개 1 ~ 2명이 방 하나씩 쓰기때문에 상대적으로 분위기는 자유로움,

--> 교수의 자유도를 100으로 하고, 삼전을 0으로 할때, 정출연의 경우 70 정도의 수준이 일반적임

3. 출퇴근
-삼전 : 보통 8 to 5 이 원칙이나 퇴근시간은 일반적으로 오후 8시 이후가 일반적임.. (팀마다 천차만별이나 대체적인 경우임) 다만 출근시간은 철저해 한 10분만 늦어도 윗사람에게 열라깨지는 분위기.
정출연 : 보통 8시반 to 5시 반이 원칙임(동절기엔 4시반) 일반적으로 9시 정도 출근해서 6~7시 정도 퇴근하는게 일반적인 경우임 , 출근시간 다소 지각해도 크게 무리 없슴, 이런거같고 회사같이 갈구지는 않음 (단 ETRI는 제외)

4. 업무량
-삼전 : 삼전의 경우 미팅이 많은게 특징임 매일 아침미팅은 기본이고 대개 매주 3번 이상의 미팅이 있다고 해야 맞을것임 전생활이 가장 힘든 이유가 바로 미팅때문임.. 미팅때 presentation도 많이 해야하고 윗사람한테 스트레스도 열라 많이 받음, 물론 배우는 것도 많을수있음.. 미팅준비를 하기 위해 일을 해야한다고까지 생각이 듦
-정출연 : 미팅 거의 없슴, 일주일에 1번 정도.. 자신이 알아서 일하면 됨.

--> 결과적으로 삼전의 경우 미팅시간과 미팅준비때문에 퇴근시간이 늦어진다고까지 말할 수 있습니다. 정출연의 경우 퇴근시간은 빠르지만 미팅으로 버려지는 시간이 없기때문에 일을 꼭 적게한다고까지는 말하기 어려움

5. 승진 및 정년
-삼전 : 보통 과장 최근 6년 동안 고과 8.5 점 이상을 받아야 부장승진 자격이 있음(A:2점, B:1.5점, C:1점) 즉 6년간 적어도 A 1번, B 1번 이상은 받아야 승진자격이 주어지는데 70% 이상이 대부분 C이기때문에 A나 B를 받기가 쉬운게 아님. 이렇게 자격이 주어진 사람 중 면접을 통하여 약 50% 정도가 승진이 확정됨. 3년 이상 탈락되면 다음해부터는 고과에 벌점이 주어지기때문에 사실상 승진이 어려움. 정년은 32세에 신입박사로 들어왔다고 가정할때 부장승진에 실패했을 경우 : 약 41세에 회사를 떠날수도 있음 (물론 강제로 짜르지는 않지만 사실상 못다님)
부장승진했을 경우 : 약 40세에 부장승진, 이사까지 약 7~8년간 여유가 있음, 이사가 되지 못했을 경우 40대 후반쯤에 퇴직하는게 일반적이라 생각됨
이사승진시 : 하늘에 별따기로 어렵지만 일단 승진이 되면 약 5년간 상무이사 보장, 5년후 전무로 승진이 안되면 퇴사, 전무 되었을 경우 정년 연장될수있음
- 정출연 : 신입박사(선임연구원)으로 입소하여 약 8년후부터 책임연구원 승진자격이 주어짐 일반적으로 책임연구원은 고과 50% 내에 들면 가능, 일반적으로 5년간 기회가 주어짐.

--> 삼전의 경우 부장 승진시 40대 중후반까지 근무가 가능함, 단 신입박사와 경력사원들을 몇년사이에 엄청나게 많이 뽑았기때문에 (99년도 박사수가 약 1000명이 안되었는데 현재는 1500 여명) 앞으로 부장승진 하는것도 매우 치열할 것이 우려됨,
정출연의 경우 일반적으로 61세까지는 보장됨, 단 앞으로 시대가 어떻게 변할지 모르기때문에 무턱대고 이것만 믿기는 어려우나 현재는 정년보장이 되는 상태임

6. 성과평가
-삼전 : 철저한 현장 엔지니어링 및 개발 중심, 좋은 고과를 받기 위해서는 일단 X뺑이 치는 모습을 윗사람에게 보여야 하고 그밖에 자신의 업적이 현장에 투입, 적용된다면 좋은 고과를 받음. 이밖에 특허(특히 해외)를 많이 출원하게 되면 고과에 유리함 논문은 고과에 거의 미미함 (오히려 눈치 보면서 논문을 써야하는 분위기)
-정출연 : 과제수주를 많이 해오는것이 중요하며 특히 SCI 논문수가 매우 중요, 이밖에 conference 발표 등도 유리한 성과라 할수 있습니다.

7. 스트레스
-삼전 : 스트레스 열라 많음, 특히 끊임없이 성과를 내야하고 거의 매일 이루어지는 윗사람에게 presentation , 업무외에도 하기 싫은데도 참석해야 하는 워크숍, 단합대회 (주말에 주로 함), 회식. 이런것들이 상당히 힘듬
-정출연 : 상대적으로 적음, 다만 과제수주를 못하거나 아이디어가 없을때 스트레스 많이 받을수 없음 , 주로 사람 보다는 연구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음, 다만 삼전같이 단합대회 참석같은 스트레스는 거의 없음

8. 업무 support
-삼전 : 매우 훌륭함, 예를들어 장비가 고장났을때 전화한통이면 설비사원들 뛰어와 고쳐줌, 따라서 장비 down 시간이 거의 없기때문에 쉬지않고 업무를 해야하는 점은 단점(?) 아닌 단점
-정출연 : 학교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됨. 장비 한번 고장나면 직접고치던지 아님 장비회사에 들고가 직접고쳐오던지.. 어쨋든 자체해결 해야함. 답답하다고 느낄때가 있음

9. Career
어느편이 낫다고 말할수 없슴. 예를들어 교수가 되고싶은 사람은 논문수에서는 삼전이 불리하나 요즘은 현장경험을 중시하기때문에 반드시 불리하다고 볼수는 없음, 외국의 회사등으로 옮길때는 삼전이 절대적으로 유리함.. 일반적으로 삼전 쪽이 유리하다고 봐야함

10. 결론
-삼전 : 자신이 이사까지 승진할 자신이 있고 management 능력이 있다고 생각되는 사람, 또는 당장 좀 목돈이 필요한 사람, 경력을 쌓아 외국가고 싶은 사람은 필히 삼전에 갈것을 추천.
-정출연 : 기초연구, 논문쓰는데 관심이 많고 월급은 좀 작으나 쓸데없는 스트레스 피하고 싶은 사람은 이쪽으로 가야 행복할것임 아무래도 오래다닐수 있다는것이 장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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