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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랭킹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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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업계에서 ‘이상 기온’이 속속 감지되고 있다. ‘다음-네이버-야후’로 이어지는 ‘빅3’ 구도가 점차 무너지고 있기 때문이다. 다음이 NHN에 1위 자리를 내준 데 이어, 3위를 유지해 오던 야후마저 네이트에 덜미를 잡혔다.

물론 이 같은 수치는 일부 사이트에 그치고 있다. 그러나 2년여 가까이 끌어온 선두다툼에서 다음이 경쟁업체에 꼬리를 잡혔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업계에서는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포털 업계에 심상치 않은 기운이 보이기 시작한 것은 이달 중순부터다. 웹사이트 순위분석 업체인 ‘랭키닷컴’(www.rankey.com)은 지난 14일 일주일(2월 29일∼3월 6일) 동안의 시간당 방문자수에서 NHN(8.57%)이 다음(8.52%)을 제쳤다고 발표했다.

뿐만 아니다. 비슷한 시기 또다른 랭킹조사 전문 사이트인 ‘100핫’(www.100hot.co.kr)도 NHN ‘우세론’을 내놓았다. 지난 한 달 동안의 방문자수를 집계한 결과 NHN이 다음을 근소한 차이로 앞질렀다는 것이다.

신생 포털 네이트닷컴의 약진도 눈에 띈다. 미니홈피 서비스 업체인 싸이월드 인수에 탄력을 받은 네이트는 최근 야후코리아를 제치고 3위로 등극했다. 대다수의 랭킹 사이트에서 야후와 점점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랭킹조사 전문 기관인 ‘코리안클릭’(www.koreanclick.com)이 3월 첫째주에 조사한 자료에서는 페이지뷰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사결과가 ‘포털업계의 대세론’은 아니라고 말한다.인터넷메트릭스 인덱스 사업부 김경원 대리는 “일부 사이트에서 일시적으로 순위가 바뀌기는 했지만 여전히 ‘다음-네이버-야후’ 순의 3강 체제가 유지되고 있다”며 “당분간 이 같은 수치는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음과 네이버의 관계도 마찬가지다. NHN이 1위를 차지하기는 했지만 향후 전세를 속단하기는 이르다. 랭키닷컴 기획실 관계자는 “시간당 방문자수를 기준으로 집계해 보면 NHN이 앞서지만 전체 순위에서는 여전히 다음이 높다”며 “이번 결과 하나만으로 NHN이 1위로 올라섰다고 속단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2년여 가까이 굳어져 있던 순위가 바뀌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포털시장의 대규모 ‘지각변동’을 점치는 의견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포털 업계의 향후 대응이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치열한 선두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주요 포털의 경쟁력을 들여다봤다.

[다음] “따라올테면 따라와봐”

다음 하면 ‘카페’를 빼놓을 수 없다. ‘다음=카페’가 네티즌 사이에서는 하나의 공식처럼 자리잡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 99년 5월 첫 서비스에 나선 ‘다음 카페’는 인터넷 커뮤니티라는 새로운 장을 개척하며 사이버 문화를 주도했다. 굵직굵직한 사건이 터질 때마다 다음 카페는 네티즌들의 발길로 요동을 쳤다.

다음이 얼마전 ‘카페’ 이름을 놓고 NHN과 법정 공방을 벌인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그 동안 공들여 쌓아온 탑을 NHN이 날로 먹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다음은 향후 카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 중이다. 이른바 ‘카페전쟁’ 이후 업계의 1위를 고수하기 위한 작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신이 주인공입니다’라는 컨셉트로 TV광고를 진행하고 있기도 하다.

다음은 특히 서비스 5주년인 올해 유저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와 서비스를 기획하고 있다. 다음측은 “중복 가입자를 제외한 순가입자만도 3천만명이 넘는다”며 “그간 축척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행사를 펼쳐 선발업체로서의 자존심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포털 업계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광고경쟁도 불이 붙었다.  
[NHN] “다음 게섰거라∼”

NHN이 다음에 맞설 수 있는 업체란 사실에 대해서는 업계에서도 이견이 없다. NHN은 차기 육성사업으로 ‘블로그’를 택했다. 지난해 10월 네이버의 기존 블로그인 페이퍼를 개편해 만든 ‘네이버 블로그’가 이미 네티즌 사이에 호평을 받고 있어 장밋빛 청사진을 예고한다.

실제 인터넷 조사전문 업체인 코리안클릭이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네이버 블로그’는 월간 순방문자만 1천15만6천4백33명이다.
불과 6개월 만에 싸이월드의 미니홈피(9백4만9천3백33명)와 세이클럽 홈피(4백40만3천9백1명)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이다.

NHN측은 네이버 블로그를 더욱 특화시켜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감성 블로그’가 한 예다. 감성 블로그를 채택할 경우 1인 미디어인 블로그에 감성적 요소를 가미할 수 있기 때문에 회원간 유대감을 높일 수 있다.

휴대폰을 기반으로 하는 ‘모블로그’ 서비스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KT와 제휴해 향후 사업에 대한 의견조율을 마친 상태다.

NHN측은 “KT의 유무선 통합 서비스인 ‘네스팟 스윙’ 단말기에 최적화된 블로그를 개발해 제공하기로 합의를 보았다”며 “이로 인해 유저들은 포스트 쓰기, 덧글 추가 등의 기능을 무선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야후코리아] “포털원조 자존심 살린다”

국내 검색 포털의 원조인 야후코리아는 검색기능을 대폭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최근 기존 검색엔진 사용을 중단하고 미국 본사가 자체 개발한 ‘YST’(Yahoo! Search Technology)를 도입했다.

야후는 이 YST가 한글을 처리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야후측은 “한글 처리 기술에 문제가 있는 외국 검색엔진과 달리 YST는 국가 언어에 맞게 개발됐기 때문에 한글 처리 능력이 뛰어나다”며 “기존 검색포털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각종 문서의 상관관계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가장 적합한 검색결과를 우선적으로 보여주는 랭킹 기술, 스팸메일 필터링 기능, 국내 최대의 웹문서를 보유할 수 있는 웹문서 DB기능 등을 대폭 향상시켰다.

야후코리아측은 “우선적으로 웹문서에만 YST를 적용하고, 순차적으로 이미지, 상품, 뉴스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YST가 본격적으로 적용될 경우 유저들은 보다 세분화된 검색을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트닷컴] “후발주자의 매서움 보여주마”

올 한 해 가장 선전한 검색포털로는 네이트닷컴을 꼽을 수 있다. SK케뮤니케이션스가 운영하고 있는 네이트는 작년과 올해 라이코스코리아, 싸이월드와 잇따라 합병에 성공해 업계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이 같은 수치는 방문자 순위 사이트의 집계만 봐도 쉽게 이해가 간다. 인터넷 메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2002년 12월 현재 네이트의 월 방문자수는 8백90만명 정도다. 이 정도면 전체 10위권 안에도 들지 못한다.

그러나 라이코스코리아와 합병한 지 한 달 만인 지난해 1월 1천3백80만명의 방문자를 기록했다. 단숨에 포털사이트 순위 4위로 올라선 것이다. 지난 10월 싸이월드의 트랙마저 흡수한 네이트는 한 달 만에 2백50만명의 방문자를 늘렸다. 지금은 3위 자리를 놓고 야후코리아와 치열한 다툼을 벌이고 있다.

네이트는 당분간 싸이월드 미니홈피와의 연동서비스에 주력할 생각이다. 아울러 KT의 전화번호 데이터베이스를 최대한 활용, 가게 이름이나 업종을 네이트에서 검색하면 찾는 곳의 전화번호와 위치를 나타낸 지도를 보여주는 서비스 등에 주력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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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위클리 2004년 03월 29일 196호 / 2004.04.01 13:32 입력 / 2004.04.02 17:5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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